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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 투자

회계 잘 아는 사람은 왜 항상 운전자본부터 볼까?

by Knowledge Hunter12 2025. 4. 19.
운전자본(Working Capital) 개념부터 계산법까지 정리

사업을 하거나 주식을 분석할 때 꼭 등장하는 용어, ‘운전자본’. 재무제표를 보다 보면 슬쩍 스쳐 지나가는 이 단어가 사실 기업의 건전성, 안정성, 유동성을 파악하는 핵심이라는 거, 알고 계셨나요?

이 글에서는 운전자본이 무엇이고, 왜 중요한지, 어떻게 계산하는지, 사례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게요.


 

운전자본이란?

 

운전자본(Working Capital)이란 기업이 일상적인 영업활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단기 자금을 의미합니다.
쉽게 말하면, 매입→생산→판매→회수까지 돌아가는 ‘영업 사이클’을 잘 굴릴 수 있는 자금력이라고 볼 수 있죠.

출처:pixabay / 작가:manpritkalsi / 예시:싸이클


운전자본 공식

운전자본 = 유동자산 - 유동부채
  • 유동자산: 1년 이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 (현금, 매출채권, 재고자산 등)
  • 유동부채: 1년 이내 갚아야 할 빚 (매입채무, 단기차입금 등)

예를 들어 유동자산이 5,000만 원이고 유동부채가 3,000만 원이라면
운전자본 = 5,000 - 3,000 = 2,000만 원입니다.

출처:pixabay / 작가:Pixapopz / 예시:공식


 

왜 운전자본이 중요할까?

운전자본이 부족하면, 일상적인 영업활동에 차질이 생기고 부도 위험도 커집니다. 반대로, 지나치게 많으면 현금이나 자산이 비효율적으로 묶여 있다는 뜻이 될 수도 있어요.

  • 적정 수준의 운전자본기업의 유동성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.
  •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일수록, 운전자본을 잘 관리하고 있죠.

출처:pixabay / 작가: geralt / 예시:중요지표


운전자본의 이상적 수준은?

이상적인 운전자본의 수준은 업종과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플러스(+) 상태가 유지되는 게 안정적인 상태입니다.

 운전자본이 ‘+’인 경우

  • 기업이 유동자산으로 유동부채를 충분히 갚을 수 있음
  • 단기적인 자금 압박이 적음

운전자본이 ‘–’인 경우

  •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음 → 자금 압박 가능성
  • 단기 부채 상환 능력에 의문

출처:pixabay / 작가: congerdesign / 예시:운전자본 플러스 마이너스


예시

예시 1

기업 A
유동자산: 2억 원
유동부채: 1억 5천만 원
→ 운전자본 = 2억 - 1.5억 = 5,000만 원

예시 2

기업 B
유동자산: 8천만 원
유동부채: 1억 원
→ 운전자본 = 8,000만 원 - 1억 원 = –2,000만 원
→ 기업 B는 단기적인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음

출처:pixabay / 작가: kirill_makes_pics / 예시:기업


계산법 요약

  1. 재무상태표에서 유동자산과 유동부채 금액을 찾는다.
  2. 유동자산 – 유동부채를 계산한다.
  3. 결괏값이 양수인지 음수인지에 따라 기업의 유동성을 판단한다.

출처:pixabay / 작가: Hans / 예시:계산

 


문제를 풀어봅시다

답은 댓글창에 기재하겠습니다.

문제 1

기업 C의 유동자산은 6,000만 원, 유동부채는 4,500만 원입니다.
이 기업의 운전자본은 얼마일까요?

문제 2

기업 D는 유동자산 1억 2천만 원, 유동부채 1억 3천만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
이 기업의 운전자본은 얼마인가요?


결론

운전자본은 단순히 공식으로 끝나는 개념이 아닙니다.
기업의 단기적인 자금운영 능력을 나타내며,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기업을 골라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.
현금 흐름, 재고 관리, 채권 회수 속도 등도 함께 고려하여 운전자본을 관리하는 것이 ‘진짜 고수’ 기업의 전략입니다.